이지팜스 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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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값, 한달사이 15% 가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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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터값, 한달사이 15% 가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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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진흥회 기준원유량(쿼터) 가격이 한달사이 15%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이후 꾸준히 오르기 시작한 쿼터값이 9~10월 ℓ당 평균 22만원까지 거래되는 등 높은 가격을 구가했으나 11월 19만원으로 한달사이 15% 가량 떨어진 뒤 12월에는 ℓ당 18만원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업계 전문가들은 이같은 쿼터값 하락의 이유로 최근 줄어들고 있는 원유생산량을 꼽았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원유생산량이 전체 쿼터량 대비 90% 수준으로 쿼터량에도 못 미치고 있었기 때문에 쿼터에 대한 수요가 더욱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낙농진흥회 생산량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일평균원유생산량은 구제역 이전인 2010년과 비교할 때 적게는 2%에서 많게는 10%까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원유생산량도 2010년과 비교하면 비슷한 수준이거나 1~2% 적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전국단위 원유수급조절제 시행에 따른 쿼터수요 하락도 쿼터값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전국단위 원유수급조절제 시행과 함께 낙농가의 쿼터변동 사항을 기록하는 ‘쿼터이력관리’가 쿼터 인수도의 부담감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다 수급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낙농업계의 한 관계자는 “전국단위 원유수급조절제도 운영 규약이 제정되면서 쿼터 관리와 원유수급안정에 대한 농가들의 기대감이 커졌다”며 “따라서 쿼터를 사고팔기 보다는 가지고 있는 쿼터를 유지하면서 생산에 힘쓰는 농가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농수축산신문 1/6일자 기사발췌 - 안희경 기자(nirvana@afl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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