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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경연, 5월 축산관측 - 행락철 특수 타고 돼지, 닭고기 모두 강세

<농경연, 5월 축산관측>행락철 특수 타고 돼지·닭고기 모두 강세

축산신문 이희영기자2015.04.29

 

생산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임에 따라 돼지고기 최대 성수기인 6월까지 가격 상승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돼지가격 상승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닭고기 값도 동반 상승이 예측됐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달 27일 축산관측 월보롤 통해 이 같이 전망했다. 다음은 축종별 전망.

 

공급량 감소로 내달 5천400원까지 상승

 

◆ 돼지
지난해 상반기 모돈 감소와 질병 여파로 인한 생산성이 저하됨에 따라 7월까지 도축마리수가 감소할 전망이다.
도축마리수 감소로 인해 7월까지의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1%가량 감소한 18만9천톤으로 예상된다. 8월 이후에는 모돈 마리수 증가로 인해 도축두수가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공급량이 감소에 따라 5월 중 지육가격은 kg당 5천∼5천200원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6월에는 5월보다 생산량이 더 감소해 5천400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7월 이후에는 도축마리수 증가로 인해 하락세로 돌아서 4천600∼4천800원대에서 9월에는 4천300원대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돼지 사육마리수는 고돈가의 지속으로 인해 후보돈 입식이 늘어나면서 6월에는 990만∼1천10만두로 전년 대비 2.3∼4.3%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 증가 요인 많아 전년대비 높게 형성


◆ 육계
병아리 생산량 증가로 인해 닭고기 공급량은 전년 보다 증가하지만 행락철 수요 증가로 인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5월 중 도계 마리수는 전년보다 3.2% 증가한 8천174만수로 예상된다. 더욱이 수입량도 전년 보다 늘어나 1만3천톤으로 닭고기 총 공급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가정의 달 행락철 수요 증가와 함께 돼지고기 가격 상승에 따른 대체 수요 증가,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신제품 출시, 대형유통업체들의 할인행사 등으로 인한 소비증가 요인이 많아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5월 중 육계 산지가격은 전년보다 상승한 1천500∼1천700원/kg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5월이 지난 이후에는 공급량 증가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6월에서 7월 중 도계마리수는 전년 대비 8%, 9.8%가 증가해 산지가격은 6월에 1천400∼1천600원대에서 7월에는 1천300∼1천500원대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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