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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젖소 분뇨 고액분리기 개발

농진청 젖소 분뇨 고액분리기 개발

수분조절제 없이 퇴비화…경영비 절감 효과

축산신문 김수형기자2015.04.22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스크레퍼로 수거된 젖소 분뇨를 고형분과 액체로 분리해 고형분은 수분조절제 없이 퇴비화하고, 액체는 액비화 할 수 있는 ‘젖소분뇨 고액분리기’를 개발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젖소 분뇨 고액분리기는 스크린 내부의 스크루가 돌아가며 분뇨를 압착해 탈수하는 구조다. 스크루를 이중으로 설계하고 타공망 스크린 대신 정밀하게 짜인 Ÿ‡지와이어스크린을 사용해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농촌진흥청은 이 고액분리기를 이용하면 수분 함유율 85%의 젖소분뇨 2.5톤을 1시간 만에 수분 함유율 77%의 고형분과 91%의 액체로 분리할 수 있으며 착유우 50마리 기준의 농가에서 톱밥 대신 고액분리기를 사용하면 수분조절제용 톱밥 비용을 연간 2천400만원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생산자동화기계과 유병기 연구사는 “이번 고액분리기 개발로 그동안 처리가 힘들었던 스크레이퍼 설치 프리스톨 우사의 젖소 분뇨를 시간과 비용을 덜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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