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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2명중 1명은 주1회 닭고기 먹는다
한국인 2명중 1명은 주1회 닭고기 먹는다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
소비자 2명중 1명이 주1회 닭고기를 섭취하고 있으며 1인당 연간 12.45kg를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62%는 3개월에 1회 이상 오리고기를 섭취 중에 있으며 1인당 연간 3.46kg을 소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축산과학원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닭·오리고기 소비자 의식조사 결과 조사가구 52.6%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닭고기를 먹는 것으로 조사되면서 오리고기에 비해 닭고기의 소비가 압도적인 것으로 조사됐다.
오리고기 보다 닭고기 소비가 많은 이유는 소비 방식 차이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우선 닭고기는 가정 내 요리 및 가족외식이 절반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소비량 중 32.7%가 치킨으로 소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오리고기는 외식소비가 89.6%로 가정 내 소비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섭취방법 또한 훈제오리와 구이가 대부분을 차지하면서 상반된 소비 패턴을 나타냈다.
가정내 소비가 높은 닭고기 구입 기준으로는 응답자의 대부분이 ‘유통기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응답했으며, 다음으로 ‘원산지’, ‘냉장·냉동육 여부’, ‘육질’ 순이었다.
박경숙 기술지원과장은 “닭·오리고기는 구매 행태가 다양하고 소비 계층이나 삶의 방식에 따라 선호하는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각각의 대상에 따른 소비 전략 개발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 기호에 맞는 품종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축산경제신문 이혜진 글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