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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C등급 출현 대폭 늘어

한우 C등급 출현 대폭 늘어

올해 전체의 29%…2014년 대비 6.3% 증가
높은 한우가격 유지에 농가들 장기비육 추세


한우 C등급의 출현이 늘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등급평가 결과를 보면 올해 4월까지 7만4천901두가 C등급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체 출하 두수의 28.9%를 차지하는 수치다.
최근 3년간 흐름을 보면 C등급의 증가세를 확연히 확인할 수 있다.
2014년의 한우 C등급은 총 20만8천123두로 전체의 22.6%였다. 2015년에는 23만1천210두로 26.2%로 늘어났다.
이처럼 한우 C등급이 급격히 늘어나는 이유로 높은 한우가격으로 인해 출하시기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한우 가격이 치솟자 농가들이 출하시기를 늦추면서 육질보다 육량을 늘리기에 치중해 C등급 출현율이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농가들 입장에선 보통 소 값이 좋지 않으면 사료비의 부담으로 장기비육이 수익에 불리하며 소 값이 좋으면 오래키우는 것이 이득이 된다”며 “30개월에서 32개월 정도의 비육으로 도체중이 커지면서 C등급도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김수형기자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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